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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코로나19 장기화… 주요 에너지기업, 경영전략 수정하고 있다”

(사)한국에너지4.0산업협회 2020.09.08 15:59 조회 170
쉘·BP, 자사 보유 자산 가치 각각 220억 달러·175억 달러 축소 밝혀
중대한 구조적 변화 시사… 화석연료 기업에 대한 투자에 또 다른 타격
“BP·쉘 자산 평가 인하만으로 기업 전략 변화 있다고 보기 어렵다” 시각도

주요 에너지기업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전략을 수정하고 있어 주목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에너지기업들이 단기 위기 대처에서 장기대응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기업전략 수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전의 저유가 시기에는 에너지기업들이 석유・가스 투자에 자신을 보였으나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위기는 다를 수 있다는 인식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또 이전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탈탄소화 진행에 따라 화석연료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같은 우려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로열 더치 쉘과 BP는 최근 저유가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자사 보유 자산의 가치를 각각 220억 달러와 175억 달러 정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년 기준 쉘의 총자산은 4043억 달러, BP는 2952억 달러에 달했다.

1년 전의 당초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하향된 이들 기업의 자산 가치는 중대한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우드 매킨지 분석에 따르면 중・장기 유가 전망에 따른 이같은 자산 가치 조정은 단순히 회계 상의 문제가 아니라 화석연료 기업에 대한 투자에 또 다른 타격을 줄 수 있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신호다.

실제로 수년 동안 ‘좌초 자산’ 발생 가능성을 부정하던 경영진들도 자사의 석유・가스 매장량과 정제자산이 경제성을 잃을 수 있으며 막대한 매장량이 아예 개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적어도 유럽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더 청정한 연료로의 에너지 전환이 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실제로 유럽 석유・가스 기업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이하 생략(자세한 사항 : 출처 확인) ================